여러가지 변화에 정신을 못차립니다. :: 2008/11/18 00:38

# 1
5년만에 쇼핑몰 리뉴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자인 끝나고 코딩 끝나고..이제 상품 얹고 PG연결만 하면 한숨 돌릴것 같습니다.
한개씩 차근차근 변화해 주어야 하는데 한번에 여러개를 바꾸려니 정신을 못차릴 정도 입니다.

#2
서울 인심과 경기도 인심이 많이 다르다고 느낍니다.
이제껏 관공서를 드나드는것이 불편하고 까다롭다고만 생각했는데 이곳 관공서의 공무원들은 너무나 친절합니다.
세세하게 설명하긴 힘들지만....길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느낌이 다릅니다.
물가도 다릅니다. 순대, 떡볶이, 튀김 배터지게 먹어도 3000원이 안넘습니다.
같은양을 홍대앞 포장마차에서 먹는다면 두세배는 됩니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것도 아니고...
너무나 서울에서 오래살아서 일까요...?
서울의 팍팍한 인심과는 뭔가 다른...약간의 여유같은 것들이 여기 사람들에게는 있다고나 할까...
좀 더 살아보면 또 달라질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 그렇습니다.

#3
예전에는 새벽 4,5시에 취침하고 10,11시쯤 기상했었는데 요즘은 1시면 졸립니다.
물론 1시에 잔다는것이 어색해서 좀 더 버티다 자긴 합니다만...
더불어 8시만 되면 눈이 떠지고 자고 일어나도 몸이 덜 무겁습니다.
예전에는 숙면하기가 어려웠었습니다.
새벽에는 옆집 자취생들의 축구보며 지르는 괴성이나 게임하는 소리, 아침 일찍부터 계란장수 아저씨의 확성기 소리 등으로 잔듯 만듯...그래서 늘 일어나기가 힘들었었습니다.
확실히 집을 옮기고 나서 숙면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부터 긍정적이기만 한 성격이 아니다 보니 앞서 걱정하는 부분이 많았었습니다.
혹시나 걱정했던 부분이 현실로 다가왔을때에는  미리 대비해 두었던 부분이었기 때문에 최소한의 데미지만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종종 있어서 더더욱 앞서 걱정하는 인간형이 되어 버렸던것 같습니다.
10가지를 앞서 걱정하면 실제로 현실이 되는 경우는 1,2개 정도일까...
만약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데미지를 입게 된다 하더라도...이제는 좀 덜 걱정하려고 합니다.
걱정만 하다 죽고 싶은 생각은 없지말입니다.

인생 뭐 있어!!!!???? ㅡㅡ^

2008/11/18 00:38 2008/11/1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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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비 | 2008/11/18 19:00 | PERMALINK | EDIT/DEL | REPLY

    전 경기도 구리에 사는데 저희 동네 관공서 직원들은 왜들 하나같이
    불친절을 이미 얼굴에 쓰고 일들을 하시는건지...ㅠㅠ
    경기도민이 되신 걸 환영해요^^ㅋㅋㅋ

    • pato | 2008/11/19 00:02 | PERMALINK | EDIT/DEL

      구리는 경기도로 안쳐준데요~ 언덕 하나만 넘으면 서울이라고 ㅋㅋㅋ

  • haru | 2008/11/19 10:3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마지막 말씀에 가슴을 부여잡고 갑니다..ㅋㅋㅋ 엄청나게 와닿는 말씀....
    저두 정말... 앞서 걱정하는 인간형 안하고 싶습니다..ㅠㅠ
    아. 음식점 주인들도 하나같이 친절해요.. 서울이랑은 다른거 같아요.
    자주가는 죽집아줌마는 맨날 뭘 챙겨줘요.. 오렌지, 남은죽, 집에서 만드신 말린 누룽지.. 등등이요.. ^^

    • pato | 2008/11/20 21:25 | PERMALINK | EDIT/DEL

      너무나 낙천적인, 좋게 말해서 낙천적인것이고 실제로는 완전 무방비상태로 지내는 친구가 있어서(예전에도 한번 언급한적 있는 구두광 친구)그 친구를 보면 조금쯤은 앞서 걱정도 좀 하고 살아야 할텐데 라고 느끼지만 저 처럼 앞서 걱정해 너무 힘들 지경이면 좀 적당히..적당히 해야 할것 같아요..
      늘 그렇지만 적당히라는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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