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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뻥튀기+키키 | 2009/10/08
- 털북숭이 스누피 (2) | 20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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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땜빵 코코 (4) | 20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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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작 코코 :: 2010/01/06 15:58

해가나면 그래도 조금 따땃해져서인지 녀석들 햇빛 받으며 종종 졸고 있는 모습을
봅니다. 코코는 방바닥에 납작 붙어 바닥을 핧고 있습니다.
꿀이라도 발라져 있는가 봅니다.
오늘 일이 있어 밖에 나가야 하는데 짐이 많아도 차를 움직일수가 없습니다.
이 동네는 아직도 눈이 두껍게 쌓여 있습니다.
오늘 밖의 기온이 귀가 떨어져 나갈정도록 추운데 짐을 이고 지고 나가야 할 판입니다.
무사기환할 수 있도록...
키키 눈에 다래끼(로 추정되는)가 났어요. :: 2009/11/02 23:47

강아지도 다래끼가 나는지 모르겠는데 다래끼로 추정되는 뽈록한 부분이 갑자기 생겨나서 요주의 입니다.
며칠 예의주시 해야 겠어요.
혹시 다래끼라면 코코가 옮으려나...
코코의 만행 :: 2009/10/18 21:15
내 이 녀석을 아주 기냥!!!

이름은 모릅니다만 잎이 아주 통통하고 수분이 꽉차있어서 탱탱한 느낌의 식물입니다.
이만큼 키우는데 6개월 걸렸어요.
햇빛 좋은 집으로 이사와서 처음으로 식물 키우기의 자신감을 갖게 해준 고마운 식물인데
어느날...코코가 베란다 나가서 들어올 생각을 안하길래 불러보니 후다닥 뛰어 오면서 뭔가 혼날 각오를 한듯한 눈빛.
코코는 혼날짓을 하면 스스로 알고 머리를 숙이며 눈을 위로 뜨고 pato를 애처롭게 쳐다 봅니다.
십중 팔구 혼날짓을 한겁니다.
혹시나 해서 나가 보니 물주려고 베란다에 내려 놓은 화분의 저 통통한 잎들을 아작아작 먹고 있었던 겁니다.
늘 배고픈 코코라 뭐라도 먹고 싶은것을 이해하지 못하것도 아니고 야단치고 싶은 생각도 사실 없었는데
녀석의 '각오를 한듯한 눈빛'을 보니 다음부터 그러지 마라~라는 의미로 큰소리의 야단을 주었습니다.
그나저나 저 식물이...회생이 될까 모르겄습니다. ^^;;;
뻥튀기+키키 :: 2009/10/08 22:46
양치도 못하는 녀석들인데 저녁에 출출했던지(코코는 매일 출출합니다) 특히 키키가 부엌 앞에서
눈빛레이져를 날리고 있길래 뻥튀기를 하나씩 주었습니다.
키키는 낼름 받아 이불위에 올라가 야금야금 먹기 시작했고
코코는 받은 그 자리에서 먹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나 터프하게 빨리도 먹는지 다 먹고 키키의 남은 뻥튀기를 노립니다.


으르렁거리며 코코를 다가오지 못하게 합니다.
코코도 키키는 잘 안건드려요. 키키가 때론 엄청 까다롭다는것을 코코도 압니다.
10분이나 걸려 야금야금 다 나눠 먹었습니다.
코코는 10분 동안 키키에게 멀리 떨어져 눈을 떼지 않고 주시하며 상대를 불편하게 합니다.
먹는 키키 체하게스리....
털북숭이 스누피 :: 2009/10/04 22:41

또 털 깎으러 가야 될 시기
그리고
여전히 조용하고 착한 키키
피곤한 추석 명절 뒤
그렇게 우리 셋은 따땃하고 여유로운 오후를 보냅니다.

니들이 고생이 많다. :: 2009/08/09 00:00


pato가 일을 나갈때에는 녀석들은 하루종일 방에 갇혀 지냅니다.
저라고 왜 문을 열어두고 싶지 않겠습니까만은 pato가 없을때에 녀석들은 하루종일 하울링을 하여
이웃들을 매우 불편하게 하기 때문에 할수 없이 그나마 하울링 소리가 밖으로 좀 덜 새도록 방문과 창문을 꼭 닫아두고 나갑니다.
여름이면 녀석들이 아주 고욕이죠 .
밀폐된 방에 선풍기를 돌려놓고 나올수도 없고해서 여느 여름과 같이 방안에 얼음팩 몇개를 군데군데 두고 얼음물과 얼음 방석까지 준비해 두고 나옵니다.
pato는 하루종일 좌불안석...녀석들이 걱정되어 일을 마치면 바로 집으로 달려옵니다.
지난주에 일나갔다 돌아오니 그날따라 날씨가 워낙 덥고 후덥하였던지라 집에 돌아오니 녀석들이 녹초가 되어 짜증까지 내더군요. 그러더니 남은 저녁내내 바닥에 누워 움직이질 않더군요. 정말 더웠을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고민과 실험끝에) 방문을 살짝 열어 놓고 녀석들이 방문을 열지 못하도록 손잡이는 끈으로 밖에서 고정하고 거실의 에어컨을 틀어 놓고 3시간 후에 꺼지도록 맞춰두고 나왔답니다.
문이 완전히 닫혀 있는것 보다는 나을것이고 에어컨이 틀어져 있으니 지난주 보다 덥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에 조금은 마음이 편해진 상태로 일을 보고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에어컨이 계속 돌고 있었어요..8시간 동안이나...아흑 전기세!!!! ㅠ_ㅠ
예약이 잘못되었나 봐요.
그래도 녀석들 더위 먹어 아픈것 보다는 전기세 좀 나오는것이 낫습니다.
pato가 일을 나갔다 돌아온 날에는 특히 키키가 잘 떨어지려고 하지 않아요.
거실에 앉아 남은 일을 하고 있는데 슬며시 오더니 pato옆에 놓여있던 가방에 들어가 자리를 잡아 버렸습니다.
키키는 정말 고양이 같아요...
그러거나 말거나 코코는 시원한곳만 찾아 다니며 반짝반짝 스뎅빛을 뿜으며 필살 가위눕기 신공을 연마합니다.
코코는 요즘 병따기에 몰두 중 입니다. :: 2009/07/31 01:07

예전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패트병들의 뚜껑을 따기 시작했습니다.
목적은 물론 패트병안에 약간 남아 있는 내용물입니다.
뚜껑이 꼭 돌려져 닫혀 있는데도 코코 입에 들어가면 이내 뚜껑의 따져 있고 병 안을 핧짝입니다.
여차하면 위험할것 같아 패트병은 가능하면 코코 행동 반경에는 두지 않습니다만
청소한다고 왔다갔다 하는 사이 버려야지 하고 싱크대 밑에 잠시 두었던 패트병을 가지고
빨래 막 끝낸 이불 위에서 저러고 있습니다.
코코는 조용하다 싶으면 꼭 뭔가 사고를 치고 있는겁니다.
하루종일 예의주시 대상입니다.
땜빵 코코 :: 2009/06/20 22:39
서너달...잘 지낸다 싶었습니다.
어젯밤 자기 전...이불속에서 역시나 매일 그래왔던것 처럼 코코의 몸을 검사하고 있었습니다.
코코는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이런 저런 현상들이 몸에 종종 나타나기 때문에 매일 한번씩 몸을 만져 보고 체크를 해야 합니다.
뒷덜미쪽에 약간의 멍울이 잡혀 있었는데...꽤 오래 되었습니다.
그냥 팥알갱이 정도의 딱딱한 멍울이었는데 4달전 진물이 살짝 나길래 병원에서 항생제 주사와 2주일치 약을 먹고 가라앉았드랬습니다. 그것이 계속 유지 되어 왔었는데,
그런데...
어제 밤!! 단 하루사이에 500원짜리 동전만큼 원래의 몇배가 부풀어 올라 땡땡하고 부위에 열이 나는것이었습니다.
갑자기 잠이 확 깨면서 이걸 어쩌지 어쩌지 하며 밤을 거의 세워 얼음 찜질을 해주었습니다.
아침엔 무거운 마음과 몸을 뒤로 하고 일을 다녀 왔습니다.
원래는 오랜만에 일이 일찍 끝나는 날이라 여기 저기 좀 다녀 보려고 했었으나
마음이 조급하여 모든 스케쥴을 다 취소하고 바로 집으로 날아왔습니다.
바로 코코를 데리고 병원을 찾았고
병원에서는 환부를 잘 보기 위하여 털을 밀고 주사바늘을 넣어 조직을 떼어 세포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처음에 선생님 께서 "백혈구가 보통 이렇게 많지 않아요~"라고 말을 떼셔서 혹시 우리 코코가 백혈병인가!!! ㅠ_ㅠ 라고 앞서 생각해서 가슴이 철렁 했었답니다.
다행이 그 백혈구들은 염증들과 지금 열심히 싸우고 있는 중이라 많은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다행이 상상했던 큰 질병은 아니고 염증이 완전히 낫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재발하고 재발하는 과정을 통해 표피가 굳어져 피부 사이에 공간이 생겨 자꾸만 염증이 생겨나는것이므로 제일 좋은방법은 수술해서 제거 하는것이라고 합니다.
수술하기엔 여러가지 걸리는것들이 많아서 일단 약으로 다스려 보고 차도를 보자고 했습니다.
덕분에 땜빵 코코가 되어 버렸습니다.
역시나 그렇듯이 아픈티 하나 없이 방방 뛰어 다니며 밥먹을 시간만 기다립니다.


여하튼 어제저녁부터 오늘 오후까지는 제정신이 아니었는데 이제 한숨 놓았습니다.
더불어 이틀치 피로가 급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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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 저나 오늘의 미스터리!

마지막 봉지를 털기 아수워서 책장 맨위에 분명히 두었었단 말입니다.
pato가 외출할때에는 녀석들이 까치발을 해서 닿을 수 있는 위치에는 위험한 물건, 먹을것들은 전혀 두질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나갔다가 들어와 보니 녀석들 이불위에 이 비닐 조각이 남아 있습니다.
콩과자를 먹기 위해 저 까기 힘든 삼각팩을 뜯었단 말인가!!!
분명 이빨자국이 나있는것으로 보아 코코 짓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냥 먹으면 꽤 매운 와사비맛인데 먹고 별탈없는것이 놀랍습니다.
콩과자 까먹은것도 놀라운데 그나저나...저 콩과자가 어떻게 코코입으로 들어갔는 아무리 생각해도 미스테리 입니다.
고양이 처럼 온 방을 날아다니는 것도 아닌데...
미스테리 미스테리~~~
백만년 만에 간식을 받아든 코코 :: 2009/05/11 01:48
코코와 키키에게 간식을 주면 코코는 거의 씹지 않고 흡입해 버린후 바로 키키의 것을 노립니다.
먹을때 '음미'하며 야무지게 씹어 먹는 키키는 그러다 보니 늘..코코에게 뺏기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정말 좋하는 간식일때에는 키키도 다릅니다.
역시 '음미'하며 먹긴 하지만 잔뜩 긴장한채 주위를(특히 코코를)두리번 거리며 경계합니다.
코코가 흡입을 마치고 옆에 다가 올라치면 조용히 으르렁 거려 줍니다.
그걸 무시하고 키키 간식을 넘봤다가 키키에게 한번 된통 당한적이 있기에 키키가 자리를 뜨길 기다려 바닥에 떨어진 부스러기만 핧습니다.
먹는것을 너무 좋아하는 코코인데 결석때문에 맛도 없는 처방식 사료를 그것도 늘 정해진 양(간에 기별도 안가는 양)만 먹어야 하기 때문에 뭔가 먹을 기회가 생기면 코코는 무조건 달려갑니다. 그래서 pato는 늘 그걸 말리며 마음아파 합니다. 하지만 작은 양의 음식이라도 처방식이 아니라면 치명적일수 있기 때문에 어쩔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산책나갈때 길가에 떨어진 음식이 없는지 체크해 가며 걸어가야 하고 코코가 닿을 수 있는 곳에는
모든 (특히 인간용) 먹을거리를 치워야 하고 pato가 밥 먹을때마다 밑에서 애처로운 눈빛을 날려도 무시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다...코코의 결석때문임을..코코는 이해해 줄까 모르겠습니다.
오늘따라 백만년 만에 간식을 받아든 코코는 아주아주 천천히 아껴 먹는듯 했습니다.
아주 기냥...마음이 짠해 죽겠습니다.


결국 2 :: 2009/04/27 23:01
미나언니 방문 + 선물 + 소소한 일요일 :: 2009/04/19 23:06


잠시 후 코박고 잡니다.


고맙구료 미나언니야!!
광합성 삼매경 :: 2009/01/13 20:48

낮에 햇살이 들어오면 너무 따뜻해서 나른해 집니다.
녀석들도 마찬가지구요..
햇빛이 너무 많이 들어와 방바닥의 미세먼지까지 다 보일정도 입니다.
(처음엔 보이는 즉시 바로바로 닦았었는데...요즘은 그냥 보고도 못본척입니다.)
창문만 열면 찬바람이 쌩쌩들어오는데 창문을 닫으면 이렇게나 따뜻하다니...
햇살이 지고 나면 바로 자판두드리는 손이 시렵습니다.
햇빛의 소중함이 새삼 고맙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집에 사는것도 큰 행복이네요...
이런 행복을 느껴도 되는건지...조금은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모던보이가 되어 볼텐가 코코? :: 2009/01/09 19:43

분수머리가 귀를 간지럽히는것 같길래
머리털부분을 좀 짧게 해달라 부탁드렸는데 생각보다 좀 깁니다.
박박밀어 이제 정전기가 안나겠지 싶었는데 가운데 남은 머리 부분에서
역시나 빠지직 거립니다.
조금 더 길러 단발머리 코코가 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ㅋㅋ

결국 아침에 바로 노란고무줄로 묶어 주었습니다.
다른 고무줄은 앞발로 슥슥하며 쉽게 빼내는데 노란고무줄은 잘 못빼네요.
대신 고무줄에 털이 엉킬뿐...
조만간 김가위로 잘라내야 될듯 싶습니다.
++++++++++++
윗층의 쿵쿵 소음은 줄어들지도 않고 (오히려 늘었습니다.)
의료보험료 오른거 보고 사회에 더욱 불만이 많아 지고...
요즘들어 짜증 내는 횟수도 늘어만 갑니다.
바닥과 혼연일체 :: 2008/12/24 00:22

털이 보송보송해서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살짝 세탁걱정도 들어서 가능하면 깨끗하게 쓰기로 마음먹었드랬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
이젠 러그위에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부스러기 많은 뻥튀기도 먹고...
거의 하루 종일을 특히 키키와 함께 보내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키키는 바닥에 딱붙어 있으면 가끔 잘 안보일때도 있습니다.
어찌나 이 러그를 좋아하는지...
부들부들, 폭신폭신거리기도 하지만 신기하게도 정전기가 안납니다.
그래서 키키가 더 좋아하나 봅니다.
이 시각 코코는....

사진찍고 있는 pato를 무섭게 째리고 있습니다.
분수머리 코코 :: 2008/12/21 23:52

원래는 베컴머리였는데(병원에선 모히칸, 스킨헤드 라고 불렸고요) 달반정도가 지나니 제대로 서지도 못하고
분수처럼 갈라지네요.
가뜩이나 겨울에는 정전기도 많이 일어나는 pato, 키키, 코코인데 자려고 이불속에 들어가면 빠지직 소리와 함께
(실제로 불꽃도 보았습니다.)서로들 깜딱깜딱 놀랍니다.
털을 박박 밀면 이불속에서 불꽃을 보는 일은 없을텐데 말입니다.
하지만 칼바람이 부는 산책로에 (아무리 옷을 입혀도)털을 박박민채 나가면 감기 걸릴테고.....
그렇다고 녀석들에게 울샴푸와 ㅍㅣ죤을 사용할수도 없고...
우쩌쓰까나....
코코 새옷 :: 2008/12/12 19:23
미나언니의 코코사랑으로 코코는 올해 코트를 한벌 선물 받았습니다.
산책나갈때 면티를 입혀 주긴 합니다만 강변 바람이 아주 기냥 칼바람입니다.
하지만 코코녀석은 옷 사기가 아주 애매한 신체사이즈입니다.
큰거는 너무크고 작은것은 너무 작고..그렇습니다.
그래서 면티 하나로 7년을 지내왔던것입니다.
사실 옷을 안입어도 괜찮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강아지들은 산책나가면 다른 강아지들의 흔적을 찾아 다니며 풀밭에 몸을 비비거나 오줌을 갈기다 보면 몸에 묻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매일 목욕을 시켜주는건 힘듭니다. 잦은 목욕은 강아지들 피부에 더욱 않좋구요.
그렇기 때문에 얇더라도 옷을 입는것입니다.
강아지들이 옷을 입는것은 다른 강아지들의 배설물이 털에 묻는것도 문제이거니와 각종 벌레들, 오염들에서 피부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혹 강아지들에게 '사람처럼 옷을 입히는것을 경멸한다'는 사람들이 있어 혹시나 하고 한마디 올립니다.
색깔도 예쁘고 재질도 참 좋습니다만 역시 한사이즈 작은것으로 교환해야 겠습니다.
땡쓰 미나언니야~



창밖 구경에 맛들이신 코코 :: 2008/11/20 21:31

점심때 살짝 해가 들었을때 역시나 창문밖 구경하기 삼매경에 빠져 한참을 내다보고
추웠는지 다다다 들어 오더니 이불속에 쑥 들어갑니다.
오후에는 하늘이 어두워 지고 라디오에서는 여기저기 눈이 온다는 소식을 전해 주고...
잠시 후 이곳에도 눈이 왔습니다.
바닥이 하얘지도록 쌓였었는데 눈이 그치고 또 빛이 나자 다 녹아 버리네요
어김없이 올해도 첫눈 온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작년엔 첫눈이 언제였드라...
찾기 귀찮네용 하핫 ;;;
그냥 누워 자라 :: 2008/11/11 12:40

밥 먹을때는 개도 안건드린다는데...이 녀석은 침까지 흘리며 쳐다 봅니다.
너무 부담스럽습니다.ㅡ0ㅡ
떨고 있길래 담요를 덮어 줬더니 결국....잡니다. 그것도 앉아서...
숫가락 소리가 달그락 나면 살짝 내려온 눈을 번쩍 뜹니다.
웃겨 죽습니다.
외롭지 않습니다. :: 2008/10/21 02:06

(다들 힘들게 사는 이때에....괜히 나도 겁나 힘들어요 라는 분위기라 죄송....)
앉아 있기도 힘들 정도로 요통에 시달리면서도 해야 할 일들 때문에 책상앞에 앉게 됩니다.
하기 싫다고, 힘들다고 투정부릴 사람도 없고...
현실을 인정하며(싫지만 어쩔거여...)
그저 묵묵히 해야만 하는겁니다.
요즘 처럼 몸이 지쳐 있을때에는 더욱 시니컬해 집니다.
모니터 앞에 오만상을 다 찌뿌리고 앉아 있다보면
문득 뒤통수에 시선이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슬쩍 돌아보면 어김없이 키키가 침대 모서리에 앉아 pato를 보고 있습니다.
키키가 평소에 잠을 즐기는 이유가 밤새 깨어 있는 pato 외롭지 않게
(뒤통수에 나마)시선을 보내기 위해서는 아닐까 생각도 합니다.
착하기 그지 없는 키키...
....
코코는 당연히 이 시간엔 잡니다. 하핫;;;
키키의 계절 :: 2008/09/17 02:05

그래서 털이 잘 자라지 않아서 걱정이었는데
내복약을 끊고 외용약만 사용하다 보니 가을들어 털이 자라나기 시작하면서
예전의 부드러운 털을 가진 뽀송한 키키로 바뀌었습니다.
귓병, 피부병이 있을경우에는 간식도 매우 조심해야 해서
가능하면 주지 않는것이 좋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너무 무료해 하거나 하면 가끔...아주 가끔 선별된 간식을 하나 줍니다.

구석에가서 조용조용 음미하며 천천히 천천히 즐기고
(같이 간식을 주지만 코코는 씹지도 않고 삼킨후 키키의 간식을 노립니다.)
좀 부족했는지 한참을 내려다 보며 부스러기가 없는지 살핍니다.

발바닥을 특히 깨끗하게 핧고 눈꼽도 뗍니다.
그리고 나선 또 조용히...잡니다....
가만보면...고양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가끔 밖에 나가면 코코보다 키키에게 눈길을 더 많이 주고
산책길에 만나는 홍대앞 예쁜언니들도 키키의 털을 만져보고 안아보고 ... 합니다.
가을은 키키가 예뻐지는 계절입니다.


